본문 바로가기
황금이들 보셔요 :D

소크라테스를 부정한 플라톤 이데아

by 빛나는명언 2023. 3. 30.

플라톤은 누구인가?

플라톤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입니다. 기원전 427년경 아테네에서 태어났으며, 부유한 귀족 가문 출신이지만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 슬하에서 자랐습니다. 당시 아테네에서는 정치·사회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이었고, 이에 영향을 받아 청년시절 다양한 사상과 학문을 접하며 성장했습니다. 이후 여러 스승들을 만나 가르침을 받았고, 특히 소크라테스에게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소크라테스와는 달리 비교적 오랜 기간 동안 활동했으며, 많은 저서를 남겼습니다. 대표작으로는 <국가>, <티마이오스>, <소피스테스> 등이 있습니다.

스승인 소크라테스를 부정한 플라톤.

소크라테스 이전 시대의 자연철학자들이 우주의 근본 물질과 운동 원리에 대해 탐구했다면, 소크라테스 이후의 철학자들은 이 세계 속 인간의 본질과 삶의 목적 등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이러한 흐름속에서 탄생한 대표적인 철학자가 바로 플라톤입니다. 그렇다면 플라톤은 왜 스승인 소크라테스를 부정했을까요? 그것은 당시 사회상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소피스트라고 불린 궤변론자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진리를 왜곡하며 사람들을 현혹시켰기 때문입니다. 이를 본 소크라테스는 보편타당한 진리를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로 인해 사형선고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독배를 마시고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이때 플라톤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왜 내가 죽어야 하는가?” 이것이 바로 이데아 사상의 출발점이었습니다.
이후 플라톤은 현실세계 너머에 존재하는 이상사회를 꿈꾸었습니다. 즉, 영원불멸의 완전한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모든 시민이 각자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철인왕이라는 통치자가 나타나야 하며, 올바른 정치를 펼치기 위한 방법으로 제시한 것이 바로 『국가』입니다. 이렇듯 플라톤은 개인보다는 전체를 중시했으며, 이성 중심의 사고관을 가진 합리주의자였습니다. 

클릭하면 플라톤명언 영상으로 이동합니다. ^^

플라톤의 본질이란?

플라톤은 우리에게 “이데아”라는 개념을 알려주었습니다. 이 단어는 철학자들이 많이 사용하는데요, 쉽게 말하면 ‘본질’이라는 뜻입니다. 본질이란 사물과 현상 사이의 관계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사과나 배 같은 과일들을 보고 있으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지만 마치 눈앞에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러한 현상 속에서도 사과는 실제로 존재하며 맛 또한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눈 앞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사라지고 오직 사과만이 남아있다고 가정한다면 어떨까요? 아마 아무맛도 나지 않고 단지 빨갛고 동그란 모양만을 가진 물체로만 느껴질 것입니다. 즉, 지금 내가 보는 세상은 진짜 현실이 아니라 가짜이고, 진정한 세계는 따로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세계가 있을까요?

즉, 실재하지만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그런 세상이요.

왜 하필이면 이데아 일까요?

사실 모든 학문 분야에서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철학분야에서는 절대적인 진리를 추구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세상 만물의 근원이라 여겨지는 신(神)이란 존재를 만들어냈고, 인간 역시 신의 피조물이기 때문에 완벽하게 선하다는 결론을 내렸죠.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자연스럽게 신은 완전무결하며 따라서 유일신만이 참되고 선한 존재이며 다른 종교와는 비교될 수 없다고 여겨졌어요. 그러나 이렇게 되면 결국 세계 자체가 불완전해질 수밖에 없고, 또한 자신만의 신을 믿는다는 것은 곧 타종교와의 갈등을 불러일으킬 수 밖에 없어요. 그렇기에 플라톤은 좀 더 보편타당한 진리에 대한 탐구를 시도했고, 그것이 바로 이데아 이론입니다.

 

플라톤 하면 떠오르는 말들이 있죠? 소크라테스의 제자이자 서양철학의 기초를 닦은 철학자라는 점과 이데아 이론 등 많은 명언들을 남겼는데요. 저는 이 중에서도 '동굴의 비유' 라는 주제 속에서의 한 문장인 “인간은 동굴 안에 갇혀있는 죄수이다” 가 가장 인상깊어요. 인간은 눈 앞에 보이는 현실만을 보고 살아가는데, 이것은 마치 동굴안에 갇힌 죄수처럼 세상이라는 큰 틀속에 갇혀서 살아가는 것과 같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각자만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데, 자신만이 옳다고 믿는 사람일수록 더욱더 좁은 시야를 갖게 된다는 뜻이기도 해요. 그래서 다른사람과의 대화나 소통이 더더욱 중요한 것 같습니다.

 

플라톤이 남긴 명언 소개드립니다.

https://youtu.be/oTr0N2lHkM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