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이네' 에서도 나온 박물관 굿즈 반가사유상을 들였습니다.
부처님 자태 정말이지 영롱합니다.
국보 83호, 78호 두가지 종류와 여러가지 색이 판매중인데, 저는 국보83호 반가사유상으로 구매했습니다.
거실에 부처님을 모시니, 제 마음속의 불심이 더욱 활활 타오르는 듯 합니다.
반가사유상에 대해 궁금했던 점 알아보겠습니다.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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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 83호인 금동반가사유상은 우리나라 최고의 불상 중 하나로 손꼽히며, 삼국시대 신라 불교 조각품중에서도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높이 93cm이며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 에 전시되어있습니다.
반가사유상이란 무엇인가요?
반가사유상은 인도의 간다라 미술과 중국의 북위 및 서위 양식을 수용하면서 만들어졌으며, 한국에서는 6세기 후반 경부터 크게 유행하였습니다. 이 시기 신라는 고구려 백제 등 주변 국가와의 경쟁 속에서 적극적으로 불교문화를 받아들였고, 특히 5세기에 성립된 미륵신앙(彌勒信仰)은 통일신라 불상의 제작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배경 하에 만들어진 반가사유상은 화려한 장식성과 세련된 조형미를 보여주고 있으며, 종교성보다는 인간 내면의 정신세계를 표현하고자 한 예술성이 돋보입니다.
반가사유상은 어떤 의미인가요?
반가사유상은 부처가 출가하기 전 태자 시절 인생무상을 느끼고 고뇌하며 사색하던 순간을 형상화한 상입니다. 불교 경전 중 <잡아함경>에는 “부처께서 보리수 아래에서 선정에 들어 사유하다가 깨달음을 얻었다”고 적혀있는데 이것이 바로 ‘반가사유상’의 유래라고 합니다. 즉, 반가는 한쪽 다리를 다른 쪽 무릎 위에 얹고 팔짱을 낀 채 앉아있으면서 생노병사라는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를 깊이 성찰하는 싯다르타 태자의 모습을 표현한 것입니다.
반가사유상은 석가모니불상의 한 종류로서 원래 이름은 '석가모니불'이지만 주로 줄여서 '반가사유상'이라 부릅니다. 불상의 명칭은 대개 손 모양새에 따라 정해집니다. 오른손을 위로 올려 손바닥을 밖으로 향하게 하여 왼손 검지를 잡은 지권인 또는 양손 모두 엄지와 중지를 맞댄 수인을 취하고 있으면 비로자나불이고, 오른팔을 내리고 왼팔을 구부려 턱을 괴고 있다면 아미타불이거나 약사여래불로 구분됩니다. 그리고 시무외인과 여원인을 취한 보살상은 관세음보살 혹은 지장보살로 분류되죠. 하지만 석가여래상인 반가사유상은 특별한 특징이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냥 '반가사유상'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반가사유상은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삼국시대 불상의 재료로는 돌·나무·금동 등이 주로 쓰였는데, 특히 나무로 만든 불상은 당시 건축물의 일부였던 만큼 목조 건물로서의 성격을 반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목재가 썩어 부서지는 일이 잦아지자 점차 청동제 불상이 등장하게 되었고, 철제도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7세기 후반부터는 금속판을 두드려 만드는 주조기법이 발달함에 따라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화려한 불상들이 탄생하였습니다. 이렇게 큰 불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명의 장인이 공동 작업을 해야 했는데, 이때 한 명이 전체 공정을 책임지고 다른 기술자들을 지휘하는 우두머리 격의 장인을 가리켜 ‘주조장’이라고 불렀습니다. 또한 각 부분별로 전문기술자가 따로 존재했는데, 이를테면 얼굴 표정을 묘사하는 데는 인상파 화가 못지않은 실력을 갖춘 화공들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반가사유상 집에 들인김에 ^^ 박물관 나들이 겸 직접 눈으로 감상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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