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 신은 죽었다!

니체는 독일의 철학자이자 시인입니다. 1844년 10월 15일 프로이센 왕국 작센안할트 주의 뢰켄에서 출생하였고, 목사인 아버지 슬하에서 자라났습니다. 어린 시절 몸이 허약하였던 니체는 병약함 탓에 평생 두통과 위장병, 시력저하 등 많은 질병들을 달고 살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신체적 약점과는 달리 정신세계는 매우 강인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이는 훗날 니체가 위대한 업적을 남길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니체라는 이름은 어디서 유래되었나요?

니체(Nietzsche) 라는 이름은 ‘신은 죽었다’고 선언한 자신의 책 제목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에서 따온 것 입니다. 차라투스트라란 조로아스터교의 창시자인 조로아스터를 독일식으로 발음한 것이고, 신은 죽었다는 말은 신 중심의 세계관이었던 중세시대 이후 인간중심의 새로운 가치관을 주장하고자 한 의미라고 해석됩니다.

니체의 대표적 저서는?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는 니체의 대표작 중 하나로, 신의 죽음을 선포하며 초인의 이상을 설파한 작품입니다. 또한 서양 근대철학의 출발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실존주의 선구자로도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즐거운 학문>, <권력에의 의지> 등 여러가지 서적을 남겼습니다.

니체는 1869년 본 대학 교수 자격 논문 심사위원이 되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하였습니다. 1870년 스위스 바젤 대학 고전문헌학 교수가 되었고, 1879년 건강 문제로 퇴직했습니다. 1888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뇌출혈로 사망하였으며, 유해는 바이마르 대공가 묘지에 안장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