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아야코 작가 소개드립니다.
소노 아야코는 일본작가로서 1931년 출생입니다. 그녀는 소설가로 활동하며 여러가지 작품을 남겼는데요, 특히나 우리나라에서는 『약간의 거리를 둔다』라는 에세이집이 유명해서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는 작가이기도 합니다. 저 역시 이 책을 읽고 감명받아서 다른 책들도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여러분께 소노 아야코의 다양한 저서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소노 아야코의 주요저서로는 어떤것들이 있나요?
소노 아야코의 첫번째 베스트셀러인 『나는 이렇게 나이들고 싶다』 입니다. 노년층 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게도 공감을 이끌어낸 에세이라서 더욱 인기가 많았는데요, 인생 선배로서의 조언과 같은 내용이라 가볍게 읽기 좋은 책입니다. 두번째 추천도서는 『타인은 나를 모른다』 라는 책입니다. 타인과의 관계속에서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해주는 힐링 도서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세번째 추천도서는 『어떻게 살 것인가』 인데요,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야할지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자기계발서 느낌의 책이랍니다. 네번째 추천도서는 『약간의 거리를 둔다』 예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에세이집이죠. 다섯번째 추천도서는 『중년수업』 이라는 책인데요, 중년 이후의 삶에 대한 지혜를 알려주는 책이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여섯번째 추천도서는 『나이듦의 심리학』이라는 책인데요, 노화현상에 대해 과학적으로 분석하면서 늙어가는 과정 속에서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시켜주는 책이랍니다. 마지막 일곱번째 추천도서는 『사람으로부터 편안해지는 법』 이에요. 제목 그대로 주변 사람들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기 때문에 사회생활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이네요.
소노 아야코는 한 가지 주제만을 가지고 글을 쓰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자신의 경험담을 토대로 쓴 글이 많기 때문에 특정 주제보다는 저자의 가치관 위주로 쓰여진 책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나는 이렇게 나이들고 싶다』 는 노후대비 및 건강관리 등 전반적인 생활방식에 관한 얘기라면, 『타인은 나를 모른다』 는 대인관계에서의 마음가짐 또는 태도에 관련된 내용이고, 『어떻게 살 것인가』 는 종교/철학 분야라서 조금 난해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책들이 다 심오한 내용을 담고있지는 않으니 부담없이 읽으셔도 좋아요.
아무래도 처음 접하시는 분이라면 제일 유명한 『나는 이렇게 나이들고 싶다』 를 먼저 읽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아무래도 실제 사례를 통해서 설명하기 때문에 이해하기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책들은 취향에 맞게 선택하셔서 읽으면 된답니다. 개인적으로는 앞에서부터 차례대로 읽어도 좋고, 관심분야별로 골라서 읽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불행은 사유재산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약간의 거리를 둔다』를 읽으며, 불행은 사유재산이라는 글을 보고, 조금 충격이었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쓰는 단어 중에 '행복'이라는 단어가 있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제가 가지고 있는 재산과 별개로 내가 가진 모든것들을 통틀어 나는 행복하다라고 표현하곤 하는데, 불행은 사유재산이라니.. 너무 잔인하게 들렸거든요.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럴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냐하면 나에게 닥친 불행만큼 힘든 일은 없을테니까요.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는 저의 성격상 아직까지는 크게 와닿지 않는 말이지만 언젠가는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이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불행은 사유재산이라는 말은, 말 그대로 해석하면 불행은 개인의 책임이라는 의미입니다. 즉, 누구나 살면서 크고 작은 불행을 겪는데 그것은 모두 자신의 선택이며 스스로 감당해야한다는 거죠. 물론 사회구조적인 문제 등 외부요인으로부터 오는 불행도 있지만 그런 경우라도 결국엔 자기자신이 해결해야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가난해서 밥을 굶고 있다면 정부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 병에 걸려서 치료비가 많이 드는 경우라면 그건 온전히 환자본인의 몫인거죠.
사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고통없이 편안하게 살고 싶어하잖아요. 그러나 인생이란 원래 고난과 역경의 연속이고 때로는 예상치 못한 시련이 찾아오기도 하죠. 그렇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성장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 속에서 얻는 교훈이야말로 진정한 가치있는 삶이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행복은 공유재산인가?
저는 그렇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큰 부와 명예를 얻어도 주변사람들과의 관계가 좋지 않으면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특히 가족간의 사랑처럼 돈으로는 살 수 없는 귀한 가치는 더더욱이요. 실제로 많은 부자들이 기부를 하는 걸 보면 알 수 있죠. 또한 다른 사람에게서 받은 호의를 잊지 않고 보답하려고 노력하는 모습 역시 마찬가지구요. 이렇게 서로 주고 받는 마음속에서 느껴지는 감정이야말로 진짜 행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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