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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이들 보셔요 :D

다산 정약용. 당신을 존경합니다.

by 빛나는명언 2023. 1. 24.

다산 정약용 그는 누구인가?

정약용은 조선 후기 실학자(1762~1836)이자 개혁가로 유명한데요, 호는 다산으로 유형원, 이익 등의 실학을 계승하고 집대성 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역사상 최고의 천재 중 한명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다방면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습니다. 대표작으로는 목민심서, 경세유표 등이 있으며 거중기를 발명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남긴 정약용이지만 정치적으로는 정조 사후 천주교 박해사건인 신유박해때 유배되어 18년동안 귀양살이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시련 속에서도 500여권의 책을 저술하며 학문연구에 몰두했습니다.


 정약용의 어떤 점이 그렇게 대단할까요?

 우선 과학기술분야에서는 수원화성 건축 당시 거중기를 개발해서 공사기간을 단축시키고 경비를 절감하는데 큰 기여를 했으며, 의학분야에서는 홍역 치료법인 마과회통을 집필했고, 지리학분야에서는 중국어 학습서인 아언각비를 편찬했어요. 이외에도 음악이론서인 악서고존, 시문집 여유당전서 등 수많은 저서를 남겼답니다. 또한 백성들을 위한 애민정신이 담긴 목민심서, 흠흠신서등을 통해서 나라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했어요.

 이렇게 훌륭한 일을 많이 한 정약용 선생님에게 배울점이 참 많은데요, 저는 특히 청렴결백함과 실용주의 정신을 본받고 싶어요.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다산 정약용선생님의 명언을 소개합니다.

늙음의 미학
나이가 들면서 눈이 침침한 것은
필요 없는 작은 것은 보지 말고 
필요한 큰 것만 보라는 것이며

귀가 잘 안 들리는 것은,
필요 없는 작은 말은 듣지 말고, 
필요한 큰 말만 들으라는 것이고

이가 시린 것은,
연한 음식만 먹고 
소화불량 없게 하려 함이고.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운 것은,
매사에 조심하고 
멀리 가지 말라는 것이지요.

머리가 하얗게 되는 것은,
멀리 있어도 나이 든 사람인 것을 
알아보게 하기 위한 조물주의 배려랍니다.

정신이 깜박거리는 것은,
살아온 세월을 다 기억하지 말라는 것이니
지나온 세월을 다 기억하면 
아마도 머리가 핑 할 터이니
좋은 기억, 아름다운 추억만 기억할 터이고,

바람처럼 다가오는 시간을 
선물처럼 받아들여,
가끔 힘들면 한숨 한 번 쉬고 하늘을 볼 것이라.

멈추면 보이는 것이 참 많소이다.
밉게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아닌 사람이 없으되 ,
그대를 꽃으로 볼 일이로다.

털려고 들면 먼지없는 이 없고,
덮으려고 들면 못 덮을 허물없으되,

누구의 눈에 들기는 힘들어도 
그 눈 밖에 나기는 한순간이더라.
 
귀가 얇은 자는
그 입 또한 가랑잎처럼 가볍고 ,

귀가 두꺼운자는
그 입 또한 바위처럼 무거운 법.

생각이 깊은자여!
그대는 남의 말을 내 말 처럼 하리라.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하고 ,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하고,
넓음은 사람을 따르게하고, 
깊음은 사람을 감동케 하니,

마음이 아름다운자여! 
그대 그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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